목차
영화 파운더(The Founder) 개인 후기 2편
이어서 말씀드리면 그런 사람들이 매장을 운영해야 본사의 지침을 제대로 따르며 절실한 만큼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레이의 생각이 맞았습니다. 본사의 지침대로 매장은 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레이는 간절한 사람들을 모아 미국 전역에 맥도널드 매장을 늘려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때 레이는 당시 미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족이라는 개념을 맥도널드의 상징인 골든 아치와 연결 지어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문제없이 잘 진행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레이에게 문제가 발생합니다. 초기 레이와 맥 형제가 계약을 한 조건 때문에 프랜차이즈를 늘려갈수록 레이는 부채가 쌓이고 있습니다.
레이는 딕과 통화하는데 배당금 조율에 실패합니다. 그래서 레이는 전역에 있는 매장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전체 이익을 키우기로 합니다. 하지만 본사와 상의 없이 마음대로 진행할 수 없기에 레이는 딕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지만 딕은 전혀 들어줄 생각이 없습니다.
파산을 코앞에 둔 레이에게 구세주가 한 명 나타납니다. 레이로부터 사업의 모든 이야기를 들은 해리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당신이 하고 있는 사업이 뭔지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햄버거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닌 부동산 사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에 뭔가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어 개인적으로 의구심을 품었던 장면 중에 하나입니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 추가된 설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추가적으로 조사해본 결과 실제이 야기라 고하여 대단히 놀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런 상황에 운명처럼 저런 인연을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레이는 맥도널드 프랜차이즈를 별도의 부동산 사업자를 내고 맥 형제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레이는 미국 전역에 있는 프랜차이즈 땅을 소유하여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게 됩니다.
더 이상 맥 형제가 무섭지 않은 그는 계약을 위반하여 매장 내에 규칙을 마음대로 어기며 사업을 진행합니다. 또한 레이는 부동산 이름을 맥도널드로 변경하여 맥 형제들이 햄버거 판매에 집중할 때 레이는 맥도날드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차리게 됩니다.
레이는 맥 형제를 끊임없이 도발하여 계약을 없애버릴 것을 요청했고 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맥은 쓰러지며 형의 건강이 걱정된 동생 딕은 결국 맥도날드 상표권 팔아버리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레이는 맥 형제가 제시한 조건 중에 하나인 회사 매출의 1%의 로열티를 다양한 핑계를 대며 구두로 계약하게 됩니다.
그렇게 맥도날의 모든 소유를 넘겨받은 레이는 지금의 세계적인 맥도날드로 확장시켰고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맥 형제는 구두 계약으로 진행된 로열티를 소송에서 이기지 못하여 받지 못했다는 아쉬운 결말입니다. 오늘날의 이 로열티는 맥 형제에게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영화 파운더(The Founder)를 시청한 지금의 감정은 맥도널드의 성공 신화를 담은 영화라고 보기에는 대단히 기분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과거와 현대사회에서 크게 변하지 않은 공통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돈이면 안 되는 게 없다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막대한 돈을 쥐게 된 레이는 영화의 초반에 등장하는 레이와 전혀 다른 인물이 되어 영화가 전개되었습니다. 마지막 화장실에서 딕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그의 표정이 모든 것을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미스 슬로운(Miss Sloane) 개인 후기 2편입니다. (0) | 2022.02.03 |
---|---|
영화 미스 슬로운(Miss Sloane) 개인 후기입니다. (0) | 2022.02.02 |
영화 파운더(The Founder) 개인 후기 1편입니다. (0) | 2022.01.31 |
영화 어쩌다 결혼 개인 후기 (0) | 2022.01.30 |
영화 미스터 로봇 리뷰 2편입니다. (0) | 2022.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