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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미스터 로봇 리뷰 2편입니다.

목차

 

영화 미스터 로봇

영화 미스터 로봇은 1편에서 소개해드렸던 내용과 동일합니다. 천재 해커들이 금융기관을 상대로 벌이는 싸움이며 세상의 모든 빚을 없애는 것이 해커 집단 미스터 로봇의 목적입니다. 이어서 리뷰 진행하겠습니다.

 

영화 미스터 로봇 리뷰

앨리엇은 분노에 가득 차 미스터 로봇 해커팀에 다시 찾아가고 본인의 계획을 이야기하는데 계획은 이렇습니다. 샌드 마운틴의 데이터 저장 방식은 선형 테이프 9번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바인더로 폴리우레탄에 붙어있는데 냉난방 온도가 최고점인 95도를 넘어가면 폴리우레탄의 접착제가 녹아 테이프는 읽을 수 없습니다. 즉 안에 있는 데이터가 모두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앨리엇은 샌드 마운틴 직원의 사원증을 훔쳐 복사한 후 샌드 마운틴으로 향합니다. 데이터 저장장치는 2층에 있으며 2층에 있는 온도 조절장치에 백도어를 설치하는 것이 앨리엇의 목표입니다. 

 

도면을 해킹하고 외부에서 통신장치로 길을 알려주는 미스터 로봇 하지만 앨리엇의 실수로 다른 문으로 들어가게 되고 다시 돌아 나오는데 문 앞에서 타이렐을 마주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숨죽이며 영화를 보다가 소름이 돋을 정도로 대단히 놀랐던 장면이었습니다.

 

타이렐과 마주한 앨리엇은 임기응변을 통해 타이렐과 함께 2층에 진입하는 것을 성공하여 백도어 설치 또한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이블을 무너뜨리기로 했던 다크 아미가 갑자기 발을 빼고 작전을 그렇게 실패하게 됩니다.

 

다크 아미가 중국의 데이터 센터를 무력화하지 않으면 이블은 그곳을 기점으로 모든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앨리엇은 자신의 계획이 완벽하지 않았다고 자책하며 보다 확실한 한방을 준비합니다.

 

앨리엇은 회사로 출근합니다. 하지만 다크 아미의 공격으로 회사 서버가 엉망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크 아미는 회사 직원을 통해 앨리엇에게 블랭크 디스크로 가보라고 전달합니다. 앨리엇을 곧장 블랭크 디스크로 향하는데 그곳에는 다크 아미의 수장 화이트 로즈가 있었습니다.

 

화이트 로즈는 앨리엇에게 자신들이 저번 작전에서 발을 뺀 것은 앨리엇이 비정상적인 접근을 막기 위해 서버에 의도적으로 설치한 시스템에 잘못 접속하는 실수를 하여 발을 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허니팟을 설치한 사람은 앨리엇이 근무하는 회사의 사장인 기디언이기 때문입니다.

 

앨리엇을 회사로 복귀하며 달린의 도움을 받아 길리언의 계정을 해킹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기디언의 메일로 허니팟을 삭제해달라는 메일을 전송합니다. 그렇게 기디언의 의심을 받던 앨리엇은 의심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달린은 운동을 하러 피트니스 센터에 도착하는데 그곳에서 안젤라를 만납니다. 그런데 둘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듯 운동하는 내내 대화를 이어가며 다정한 사이임을 알려줍니다. 그렇게 운동이 끝난 달린은 앨리엇의 연락을 받고 앨리엇을 만나러 갑니다.

 

달린을 만난 앨리엇은 대단히 좋은 소식을 건네는데 다크 아미가 작전에 참전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상 계획했던 모든 것이 마무리되어 성공했다는 의미입니다. 달린과 앨리엇은 자신들의 계획을 모두 이룬 기쁨을 함께 하다가 앨리엇은 달린에게 키스하는데 달린의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달린은 내가 누군지 또 잊은 거냐고 묻습니다. 앨리엇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대답합니다. 그렇습니다 달린은 사실 앨리엇의 여동생이었습니다. 영화의 후반 부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처럼 상상도 못 한 반전에 개인적으로 대단히 놀랐고 흥미를 느꼈던 장면입니다. 이런 반전이 숨어있을 것이라고 예상조차 하지 못했었습니다.

 

앨리엇은 혼란에 빠집니다. 본인이 누구인지 왜 친동생의 존재를 잊었는지 헷갈리고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앨리엇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계정을 해킹합니다. 거기서 말도 안 되는 사진들을 보고야 마는데 미스터 로봇은 단순 해커가 아닌 자신의 아버지였던 것이었습니다. 

 

때마침 미스터 로봇이 앨리엇의 집 문을 두들깁니다. 미스터 로봇은 앨리엇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합니다. 앨리엇은 묻습니다. 백혈병이 심해져 돌아가셨다고 확신했는데 왜 이제야 자신의 앞에 나타난 것이냐며 묻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아버지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앨리엇 아버지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아버지와 함께 갑니다. 달린과 안젤라는 며칠 동안 연락이 없는 앨리엇을 찾아 나서는데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앨리엇을 찾게 됩니다.

 

미스터 로봇은 앨리엇에게 더 이상 혼자 두지 않겠다며 이야기하는데 달린이 다가와 앨리엇에게 도대체 누구랑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냐며 묻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미스터 로봇이란 인물은 즉 아버지는 앨리엇이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입니다.

 

달린은 그렇게 앨리엇을 데리고 집으로 와 과거의 이야기를 말합니다. 사실 금융기관은 해킹하며 모든 빚을 없애자는 것은 미스터 로봇의 아이디어가 아닌 앨리엇이 과거에 이야기했던 계획이었습니다.

 

그렇게 작전은 성공하게 되고 이 세상에 모든 빚은 사라집니다. 부자들이 저축해놓은 예금 또한 사라지게 돼버렸습니다. 가난한 자들은 축제를 열고 부자들은 분노했습니다. 영화는 마지막 의문을 남기며 끝이 납니다.

 

"과연 지금 앨리엇이 바라보는 세상을 진실일까요?"

 

마지막에 휘몰아치는 반전은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반전으로 혼을 쏙 빼놓는 것만 같았으며 정말 대단한 연출과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 대단히 좋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질문에 대한 개인적인 답은 개인적으로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