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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노트북 개인 후기입니다.

목차

 

영화 노트북 개인 후기입니다.

영화 노트북은 2004년 11월 26일 개봉한 영화로 출연으로는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숨겨진 명대사가 대단히 많은 영화라고 생각하며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바웃타임을 보고 난 후 레이첼이라는 배우를 알게 되었고 매력적인 배우임에 틀림없어 과거 작품을 찾아보다가 처음 영화 노트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로맨스 영화의 정석, 로맨스물의 교과서 등 영광스러운 꼬리표들이 붙어 있는 영화 노트북은 로맨스물의 정석이라는 칭호가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노트북은 1940년대 시대를 배경으로 제작되었으며 그 안에서 꽃 피우는 앨리와 노아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시대적으로 경험해보지 못하였기에 당시 시대적인 배경을 주제로 하는 사랑이야기를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시대적인 배경을 간결하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렵지 않게 내용을 풀어낸 점이 개인적으로 대단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앨리와 노아는 여름휴가지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앨리는 상류층 자녀였으며 대단히 엄격한 교육을 통해 스스로 많이 지쳐있었는데 이때 평범에 조금 못 미치는 가정환경에서 자란 노아를 만나게 됩니다.

 

노아는 앨리를 처음보자마자 첫눈에 사랑에 빠져 조금은 지나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적극적으로 구애하게 되고 앨리는 그런 노아가 싫었지만 앨리의 눈에 노아는 대단히 자유로운 사람 같아 보였고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노아에게 앨리는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 관심은 점점 깊어져 사랑으로 발전하는데 앨리의 어머니는 이 사실을 알아차리고 앨리 모르게 뉴욕으로 이사를 준비합니다. 절대 이 사랑을 응원할 수 없었던 것 입니다.것입니다. 이유는 신분이 다른 계층을 만나게 둘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점들이 영화 노트북을 시청하는 내내 당시의 시대상이 잘 반영된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노아와 앨리는 강제로 헤어지고 노아는 앨리를 그리워하며 1년 내내 앨리가 이사 간 집으로 편지를 보내지만 한 편의 답장도 없어 절망합니다. 이 마저도 어머니가 앨리에게 전달 될 수 없도록 손써놓았지만 노아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오해하게 됩니다. 그렇게 노아는 애틀랜타로 떠나는데 이때 전쟁이 발발하여 강제로 징집되어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데 함께 애틀랜타로 떠난 친구 핀이 이 전쟁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전쟁이 끝난 후 과거에 거주하던 집으로 돌아와 모든 돈을 끌어모아 고향에 있는 한 저택을 구매하게됩니다. 이 저택은 영화 초반에 앨리가 뉴욕으로 떠나기 전 노아가 앨리를 직접 데리고 가서 이 저택을 사는 것이 본인의 꿈이라고 이야기하며 앨리 또한 노아의 꿈에 함께 하겠다고 말한 그 저택입니다.

 

노아는 징집되어 군대에 가서 전쟁에 참전하기전 직업은 목수였고 오래전부터 노아가 꿈꾸던 일이었습니다. 저택을 구입한 노아는 곧바로 저택 수리에 들어갑니다. 뉴욕으로 간 앨리는 간호 공부를 하던 중 전쟁이 발생하여 군인을 치료하는 기관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장교인 론을 만나게 됩니다.

 

론은 장교 출신으로 신분이 높고 앨리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앨리도 앨리 부모도 마음에 들어했고 그렇게 사랑에 빠진 둘은 사랑을 시작하고 론과 앨리는 약혼하게 됩니다. 노아는 아버지와 함께 저택 수리를 시작하기 전에 건축 허가를 받으러 갑니다. 그 자리에서 약혼자와 함께 있는 앨리의 모습을 발견하고 좌절합니다.

 

그렇게 건축 허가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노아는 담담하게 저택 수리를 시작합니다. 친구 핀의 사망과 잊지 못했던 앨리가 다른 사람과 사랑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표현하는 것이 사무치도록 슬프게 느껴져 개인적으로 대단히 마음이 아팠던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노아는 미치광이 처럼 저택 수리에만 몰두하는데 그 시간만이라도 앨리의 잔상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슬펐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미치광이처럼 몰두하여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나 노아는 성공적으로 저택 수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저택 수리를 하는 동안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게 되는데

 

아버지가 본인이 살고 있던 집을 팔아 자금을 마련해주어 구입할 수 있었던 이 저택은 자신의 꿈이었지만 떠나간 앨리와의 꿈,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 등 너무 슬프게 표현되는 것이 참 마음이 아팠던 것 같습니다. 노아는 저택을 완성하고 사진을 찍어 신문에도 실리는데 이 신문을 앨리가 보게 됩니다.

 

아마 노아는 대단히 작은 확률이지만 앨리가 이 신문을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대단히 작은 확률이지만 앨리는 이 신문을 보게되고 과거에 자신에게 이야기했던 꿈을 이룬 노아가 대단하기도, 보고 싶기도 하여 노아를 찾아가게 됩니다. 과거에 있었던 오해들이 풀리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하는 앨리는 약혼자가 있기에 대단히 혼란스러워합니다.

 

론과 노아사이에서 엄청난 고민을 하던 앨리, 그 사실을 알아챈 앨리의 어머니는 앨리를 태워 한 공사 현장으로 향하고 한 남자를 가리키며 본인이 과거에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앨리에게 잘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사실 앨리의 어머니도 앨리와 같은 상황에 있었고 신분의 차이를 이기지 못했었습니다. 앨리는 사랑으로 신분 차이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론에게 모든 사실을 전부 털어놓고 노아에게 향합니다. 영화의 처음 한 노인 두 분이 등장하는데 할아버지는 노아 할머니는 앨리였습니다. 앨리는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아 기억이 온전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할아버지는 매일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노아와 앨리의 과거 사랑이야기를 동화로 만들어 매번 앨리에게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앨리와 노아는 함께 잠들어있는데 앨리가 잠시 과거의 기억을 찾아 옆에 누워있는 할아버지가 노아임을 알아차리고 사랑을 고백하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이라는 문구가 대단히 잘 어울리는 영화 노트북 감히 시청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