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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심야식당 2 리뷰 입니다.

목차

 

심야식당 2

영화 심야식당 2는 드라마 장르의 12세 관람가인 일본 영화이며 러닝타임 108분, 배급사는 (주)디스테이션 입니다.

심야식당 2 등장인물

• 감독 : 마츠오카 조지

• 주연 : 코바야시 카오루

• 조연 : 오다기리 죠, 카와이 아오바, 고지마 히지리, 키무라 미도리코 등

심야식당 2 줄거리

심야식당 2는 총 3개의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 첫 번째 불고기 정식, 두 번째 볶음 우동과 메밀소바, 세 번째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으로 이야기가 전계 됩니다.

 

• 에피소드_1 불고기 정식 :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상복을 입고 처음 등장하는 여성인데 그 여성은 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노리코라는 여성입니다.

 

노리코는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한 선생님이 사망하면서 장례식에 참석하게 되고 그 장례식에서 우연히 이야기가 잘 통하는 이성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다른 지역에서 유명한 사기꾼이었고 그 트라우마로 인해 우울한 감정이 생길 때마다 상복을 입고 거리를 떠돌아다니게 됩니다.

 

상복 차림으로 심야식당에 들러 마스터와 함께 있는 손님들과 대화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결국 좋은 남성을 만나 결혼하게 되며 마무리됩니다.

 

• 에피소드_2 볶음 우동과 메밀소바 :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소바집을 운영하는 어머니와 그녀의 아들입니다. 아들인 세이타는 가업인 소바집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싶어 하기를 원하지 않고 어머니인 세이코는 그런 아들의 태도가 못마땅합니다.

 

세이타는 원하진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어머니를 도와 소바집에서 일하며 주로 배달업을 위주로 근무하고 있는데 은행에 소바를 배달하다 사오리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고 15살 연상인 사오리와 연인으로 사이가 발전하게 됩니다.

 

사오리는 마스터가 운영하는 심야식당 단골손님이었으며 어머니인 세이코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들은 심야식당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 어떤 존재인지 알지 못한 채 마음속 이야기를 터놓게 되고 서로 매우 잘 맞는 사람이며 심지어 세이코는 이런 여자가 내 며느리였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까지 하게 됩니다.

 

그렇게 수다를 한창 이어갈 때쯤 아들인 세이타가 가게에 들어오게 되고 뜻하지 않게 삼자대면을 하게 됩니다. 거기서 세이타는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고 어머니에게 소개하게 되고 너무 당황한 세이코는 그대로 가게를 나가게 됩니다.

 

사오리도 집으로 돌아가고 가게에 앉아 마스터에게 자신의 속에 있는 모든 이야기를 하며 마스터에게 전하게 되고 마스터는 후에 어머니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주게 됩니다. 아들의 속마음을 모두 알게 된 어머니는 둘 의 결혼을 허락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 에피소드_3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 :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규슈에 거주하는 유키코 할머니입니다. 어느 날 유키코 할머니에게 한 통의 연락이 옵니다. 이 연락의 내용은 아들에게 큰일이 생겼으니 2,000,000엔이 필요하다는 연락이었으며

 

깜짝 놀란 유키코 할머니는 그대로 돈을 챙겨 아들이 있는 도쿄로 향하게 됩니다. 도쿄에 도착해 연락이 왔었던 아들의 회사원 동료를 만나 동료에게 2,000,000엔을 전달하게 되지만 사실 이 사람은 신분을 속인 보이스피싱범이었던 것입니다.

 

이내 곧 유키코는 사기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고 그렇게 도쿄에 며칠 더 머무르게 됩니다. 일단 경찰서로 향하게 되는 유키코 경찰관은 아들에게 전화할 것을 요청하지만 유키코는 아들에게 전화를 할 수 없습니다.

 

일단 심야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며 마스터와 손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유키코 이때 중요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사실 유키코는 아들이 어렸을 적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아들과 남편을 두고 새 살림을 차린 것을 밝히게 되며 그 죄책감과 그리움에 큰돈을 들고서라도 도쿄에 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 사정을 들은 가게에 있던 손님이었던 미치루는 경찰에게 이 소식을 전하게 되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경찰은 아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 주소를 유키코에게 건네주게 됩니다. 주소를 보고 아들의 집을 찾아가는 유키코는 끝내 용기를 내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아들을 지켜보는 걸로 만족하게 됩니다.

 

심야식당에 돌아와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처음 이 식당에 왔을 때 마스터가 만들어준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을 마지막으로 먹고 싶다고 요청하는 유키코, 흔쾌히 요리를 대접하는 마스터에게 이 음식은 정말 맛있다며 감사인사를 하고 유키코는 떠나게 됩니다.

 

날이 밝고 마스터는 아버지의 묘로 향하여 아버지가 유일하게 인정해주신 돼지고기 된장국을 다른 누군가에게 칭찬받았다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해 인사를 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심야식당 2 후기

영화 심야식당 2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 장르입니다. 일본에서 유학 시절 중 다양한 음식을 즐겼던 경험이 새록새록 기억나는 것 또한 심야식당을 찾아보는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심야식당은 한 마디로 사람 사는 이야기를 주제로 청자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힘은 영화에 집중도를 더욱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전계 되는 에피소드들에도 재미와 감동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에 전작 에피소드 2번째 마밥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장면에선 전작과 세계관이 연결되는 느낌을 받아 영화도 함께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개인적으로 더 재밌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자신의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가까운 지인보다 아무것도 모르는 남에게 본인의 속 이야기를 털어놓기가 더 쉽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부분에서도 쉽게 나의 속 이야기를 하는 장면들이 더욱 공감되었던 것 같습니다.

 

잔잔한 감동과 울림이 있는 심야식당, 먹음직스러운 음식과 함께 전계되는 이야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영화 심야식당 2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