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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스윗 프랑세즈 (Suite Francaise) 리뷰입니다.

목차

 

스윗 프랑세즈 (Suite Francaise)

영화 스윗 프랑세즈는 2015년 12월 03일 개봉한 로맨스 영화로 2차 세계대전 당시 1940년 독일이 점령한 프랑스의 뷔시라는 지역에서 꽃피는 비밀스러운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스윗 프랑세즈 줄거리

영화 스윗 프랑세즈의 시작은 독일이 프랑스 파리를 점령하고 수도인 파리를 중심으로 점점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며 나치군은 프랑스 뷔시라는 마을을 점령합니다.

 

독일군 장교인 브루노는 이 마을의 지주인 뤼실에 집에 함께 거주하며 생활하게 되는데 뤼실은 적대 관계에 있던 독일군들은 모두 한 없이 지독하고 잔인한 인성을 지녔다는 생각에서 브루노의 행실을 보며 자신의 오해를 풀어갑니다.

 

뤼실은 어렸을 때 부터 음악을 해온 프랑스 여인이며 브루노도 장교가 되기 이전에 작곡을 하던 작곡가였습니다. 브루노는 밤마다 뤼실의 집에 있는 피아노를 빌려 본인이 작곡한 음악을 연주하게 되고 그러한 모습에 음악적인 교감과 함께 뤼실은 브루노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뤼실의 소작농인 브누아의 아내일 마들렌에게 한 독일군이 치근덕대는 것에 분노한 소작농은 화를 참지 못하고 그 독일군을 살해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뤼실은 자신의 소작농의 잘못을 감춰주려 했지만 끝내 브루노에게 들키고 맙니다.

 

하지만 브루노 역시 사랑하는 여인이었던 뤼실의 소작농의 살해 소식을 숨겨주며 뤼실과 소작농은 파리로 도망을 준비하며 브루노에게 뤼실은 통행증 발급을 부탁하며 도망을 도와주게 됩니다. 

 

뤼실은 소작농을 트렁크에 몰래 태운 뒤 검문소로 향하게 되는데 브루노의 직속 부하인 한 독일군이 이를 의심스럽게 여겨 통행증에 독어로 언질을 하여 검문소로 보내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브루노는 즉시 검문소로 향하여 그곳을 지키던 독일군을 모두 죽인 후 뤼실을 파리로 무사히 보내게 됩니다.

 

후에 프랑스는 해방되며 뤼실은 전쟁 시 브루노가 사망했다는 비고를 전해듣게 되며 이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사회적으로 드러낼 수 없는 비밀스러운 사랑과 이루어지기 어려운 브루노와 뤼실의 사랑은 음악과 함께 전계되며 극적인 사랑이야기가 이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주된 요소입니다.

 

스윗 프랑세즈 후기

영화 스윗 프랑세즈는 한국어로 번역하면 프랑스 모음곡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제목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잔잔한 음악과 함께 영화가 진행되는데 2차 세계 대전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대비되는 잔잔한 음악은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체가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매우 좋았던 연출이었던 것 같습니다.

 

독일군들은 본인들이 점령한 뷔시라는 마을에 거주하는 프랑스 여인들은 희롱하는 등 같은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행위들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있는데 브루노는 영화의 초반부부터 독일군 장교지만 매우 신사적인 모습을 보이며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 뤼실을 구하기 위해 검문소로 달려가는 모습 혹은 뤼실의 도주를 위해 모든 것을 묵인하는 모습에서 사랑하는 뤼실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는 모습은 초반부부터 본인의 주체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던 브루노의 모습을 모두 잃은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그렇나 연출이 더욱 애절하고 절실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당시 시대상이나 연출, 미술, 음악 등 정말 많은 것에 깊게 신경 써 연출하였다는 것이 많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섬세한 느낌이 둘 만의 비밀스러운 사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특히 영화 스윗 프랑세즈의 두 주인공은 사랑하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대화가 없는 이유는 두 주인공의 비밀스러운 사랑을 더욱 부각적으로 나타내고자하는 연출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많은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앞에서 잠시 언급했던 음악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은 과거의 시간이나 장면을 기억할 수 있는 하나의 소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아 이 노래 들을 때 대학생이었는데, 사회 초년생이었는데와 같은 느낌으로 말입니다. 이 영화 스윗 프랑세즈에서는 음악이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잔잔한 음악은 영화를 본 사람들로 하여금 그 당시의 세계에 데려가 그 비밀스러운 사랑을 응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윗 프랑세즈는 유명한 로맨스 영화 노트북 등 로맨스 영화에 높은 순위 반열에 오른 영화로 관심 있는 분들은 시청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