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영화 싱 스트리트 리뷰입니다.

목차

싱 스트리트

싱 스트리트는 2016년 05월 19일에 개봉한 드라마, 로맨스 장르의 음악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영화를 좋아하여 존 카니 감독의 작품들은 챙겨 보는 편인데 싱 스트리트는 원스나 비긴 어게인과는 다른 밴드 음악 영화라 사운드가 더욱 풍성하게 느껴져 영화 내용뿐만 아니라 음악을 듣는 재미도 함께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싱 스트리트 줄거리

싱 스트리는 음악을 좋아하는 고등학생들이 모여 밴드를 결성하여 처음에는 미숙하지만 밴드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해 나아가는 이야기입니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브리티쉬 팝을 좋아했던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음악 영화입니다. 브리티쉬 밴드 팝의 시초였던 아-하, 제네시스, 듀란듀란 등 올드팝이 등장할 때 당시 추억들을 생각할 수 있는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인 코너는 여주인공인 라피나의 마음을 얻기위해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되며 밴드를 결성하기 위해 밴드원을 섭외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데 이때 이 영화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인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천재 에먼을 만나게 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다양한 등장인물과의 감정 대립, 형제간의 우정 또한 담겨있는 영화이며 영화의 마지막은 무모해 보일지 모르지만 아직은 포기하고 싶지 않은 꿈을 위해 런던으로 떠나게 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1980년대 아일랜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도 다수 등장하며 그 시대 명반이라고 불리우는 다양한 사운드트랙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탄탄한 사운드트랙을 뒷받침하는 스토리라인 및 대사들도 영화가 끝난 후 여운을 길게 유지해주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싱 스트리트 후기

싱 스트리는 라는 영화는 존 카니 감독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여운을 길게 가져가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영화의 첫 시작 부분은 지루하다고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어리숙한 아이들이 그리는 드라마 형태의 영화라고 생각하였는데

 

영화가 진행되며 음악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에 더욱 빠져들어 집중하게 됐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싱 스트리트라는 영화가 생각나서 집에서 다시 시청하게 되었는데 처음 영화를 볼 때 보다 전반적인 스토리를 알고 있어 대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사운드트랙, 스토리뿐만 아니라 대사에도 많은 힘을 실은 영화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코너는 사랑하는 사람인 라피나를 위해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재능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어리숙하게 표현해내는 장면들이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며 음악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성장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매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등장 인물 중 개인적으로 주인공보다 마음이 가는 인물은 코너의 형인 브렌든입니다. 브렌든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며 코너에게 든든한 울타리이자 지원군이 되는 인물입니다. 브렌든은 부모님의 이혼, 다양한 이유 때문에 자신의 방에 스스로를 가두고 그 작은방이 본인의 세상의 전부였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영화 마지막쯤 코너의 꿈을 위해 작은 방을 박차고 나와 무모할지 모르지만 그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고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인 코너보다 브렌든에게 마음이 더욱 가는 이유는 어쩌면 나와 비슷한 성격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본인의 꿈을 포기하더라도 사랑하는 누군가의 꿈을 위해 본인을 희생하며 사랑하는 사람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모습이 닮고 싶은 모습이자 나도 그런 상황 속에 있다면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고 느껴지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싱 스트리트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는 영화입니다. 어떤 결말일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영화가 되겠습니다. 저의 싱스트리트의 결말은 코너와 라피나의 꿈을 위한 무모한 도전을 응원하며 도전의 끝에 원하는 결과가 따르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영화이며 코너와 라피나의 도전에 힘을 얻어 자신의 세상 전부였던 작은 방에서 나온 브렌든의 앞으로의 미래 또한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