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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종 드 히미코
영화 메종 드 히미코는 일본 유명 영화감독 이누도 잇신 작품이며 이전에 포스팅했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감독이기도 합니다. 메종 드 히미코는 오다기리 죠, 타나카 민 등의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메종 드 히미코는 퀴어영화로 2006년 01월 26일 개봉한 일본 영화입니다.
영화 메종 드 히미코 줄거리
영화 메종 드 히미코는 비가 추적추적 오는 거리에서 한 남성이 비를 맞는 장면으로 영화를 시작합니다. 메종 드 히미코는 성소수자들을 위한 양로원입니다. 이곳에는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연들을 뒤로하고 남아있는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성소수자들만이 거주할 수 있는 양로원입니다.
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인 사오리는 페인트 가게에서 일하는 점원입니다. 사오리는 일상에 지쳐있었으며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버리고 떠난 성소수자인 아버지를 증오하며 미워하며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그 어려움에 지쳐 어머니마저 병에 걸려 본인을 떠나 하늘나라에 가게 되며 빚더미에 앉게 됩니다.
사오리는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었으며 세상을 미워하고 즐거운 일 또한 없습니다. 만들 생각조차 없어 보입니다.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 하루히코가 사오리의 삶에 크게 개입하게 됩니다.
하루히코는 어느 날 사오리를 찾아가 히미코라는 인물을 주말에만 간병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히미코는 사실 사오리의 아버지였으며 메종 드 히미코의 설립자입니다. 사오리는 히미코가 성소수자라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며 단박에 하루히코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하루히코는 고액을 제시합니다. 돈이 필요한 사오리는 고민하게 되고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메종 드 히미코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거주 중입니다. 그들은 개인의 사연이 전부 존재하며 성소수자일 뿐 결국은 똑같은 인간임을 깨달아가는 사오리는 그들 이주는 상냥함에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그들의 존재가 점점 이해되고 있습니다.
메종 드 히미코에서 아버지와 어쩔 수 없는 시간을 보내며 함께 거주하는 노인분들과도 친분이 상승하고 그들에 대해 하나씩 알게 되며 정들었지만 메종 드 히미코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게가 노인이라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세상과 작별하는 노인분들이 생겨납니다.
사오리의 아버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늙어버린 히미코는 세상을 떠나게 되고 히미코의 짐을 정리하며 히미코가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버리고 떠나간 후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은 줄 알았지만 사오리는 알지 못했다. 히미코가 죽은 뒤 히미코의 짐을 정리하며 어머니가 아버지에 대해 어떤 사랑을 하였는지 알게 되며 어머니의 마음 또한 깊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되며 아버지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합니다.
시간이 지나며 하루히코와 사오리 또한 서로에 대한 감정이 깊어지지만 하루히코 또한 성소수자로 서로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사이가 됩니다. 이를 통해 사오리는 자신의 어머니가 어떤 마음으로 아버지를 사랑했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메종 드 히미코 후기
영화 메종 드 히미코는 개인적으로 퀴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보기 불편한 장면이 극히 적어 보기 불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과장되어 표현하는 일본 연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영화 메종 드 히미코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분들이 감정선을 잘 유지하며 과장되지 않는 감정선이 영화를 끝까지 집중할 수 있게 만든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성소수자여서 아버지를 싫어하게 된 건 아니지만 아버지를 싫어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은 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만이 어울려 살고 있는 곳에 함께 살게 되며 변화하는 감정선들이 너무 예쁘고 슬퍼서 곳곳에 숨어 있는 일본스러운 배경까지 너무 아름답게 표현된 것이 놀랍도록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오리가 어머니의 감정에 대해 아버지가 죽게 되며 알게 되고 또 하루히코를 통해 어머니가 어떤 사랑을 했었는지 깊게 이해되는 장면이 영화의 마지막인데 성소수자인 아버지를 이해하는 영화라기보단 성소수자를 사랑했던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며 본인 또한 성소수자인 하루히코를 사랑하게 되고 어머니의 마음을 깊게 알게 되는 연출 또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마음을 함께 이해하고 너무나 슬피 살았던 사오리가 그런 이해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만 같은 연출이 감동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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